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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화석 역행’ 한국, 기후변화 대응 꼴찌

입력 2024.11.20 21:17

수정 2024.11.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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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유국 가운데 ‘최하위’

국제 기후환경단체들이 매년 발표하는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한국이 2년 연속 비산유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독일 비영리연구소인 저먼워치와 뉴클라이밋연구소, 세계 기후단체들의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 등은 20일(현지시간)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올해의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기후 대응을 온실가스 배출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63위로, 산유국이 아닌 나라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아래인 러시아(64위), 아랍에미리트연합(65위), 사우디아라비아(66위)와 최하위인 이란(67위)은 모두 산유국이다. 한국은 온실가스의 주 배출원인 석유·가스 등을 직접 생산하지 않는 나라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정책에서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보고서는 한국을 낮게 평가한 이유로 전 세계적 목표인 ‘전 지구 지표면 평균온도 상승폭의 1.5도 제한’에 부합하지 않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꼽았다. 얀 버크 저먼워치 상임고문 등은 “한국은 파리협약의 경로에 맞는 감축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화력발전소를 현재 목표(2050년)보다 앞당긴 2035년에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탈화석연료 흐름과는 반대로 신규 석유·가스 사업을 추진 중인 것도 지적을 받았다. 보고서 저자들은 “‘대왕고래’ 개발 계획과 같은 신규 석유·가스전 개발 계획부터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CCPI는 상징적인 의미로 1~3위를 비워놓는다. 올해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는 덴마크였고 네덜란드(5위)와 영국(6위)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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