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마을 만드는 과정 담았어요”…기후위기 대응 위한 ‘발명록’ 출간

강정의 기자

다음달 5일 한남대서 북토크 등 개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위한 방향성 제시”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 표지.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 표지.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사회적협동조합과 마을 주민들이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기울이고 ‘에너지전환마을’을 조성하는 과정을 담은 도서가 출간됐다.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다음달 5일 오후 7시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무어아트홀에서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북토크와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에는 대전 대덕구 미호동에 위치한 탄소중립 플랫폼 ‘미호동넷제로공판장’에서 시작된 에너지전환마을 이야기를 중심으로, 에너지전환해유와 지역 주민들이 에너지 자립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활동한 내용이 담겨 있다.

에너지전환해유와 미호동 주민들은 그동안 마을에서 넷제로장터와 에너지주민학교, 윙윙꿀벌식당, 솔라시스터즈, 정부R&D 사업 ‘마이크로그리드(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지역화된 에너지 시스템)’ 실증, 국내 최초 RE100우리술 만들기,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탄소중립 교육과 체험 등 에너지전환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북토크에서는 책에 등장하는 미호동 주민들과 ESG사업을 함께한 기업 관계자, 공무원 등이 직접 에너지전환 사례를 설명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양흥모 에너지전환해유 이사장은 “에너지전환해유 활동에는 매년 2500여명, 총 98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며 “행사에서는 지역 및 농촌에서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지속가능한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려는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은 지역에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발명하려는 내용이 담긴 책으로 에너지전환을 실천하려는 개인과 마을, 기업에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은 미호동넷제로공판장과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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