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28일 예정이던 경고파업 철회

윤승민 기자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에서 시민들이 9호선을 이용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에서 시민들이 9호선을 이용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노동조합이 28일로 예고했던 경고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9호선지부가 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며, 협상에 진전이 있어 경고파업을 우선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호선 노조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확충을 요구하며 28일 경고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9호선 2·3단계 구간을 공공위탁으로 전환하고 교통공사에 운영을 맡겼다.

교통공사는 “27일 교섭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는 못했으나 총파업 전까지 지속적이고 성실히 협상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호선 노조와 철도노조 및 서울교통공사 노조 등은 다음달 5~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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