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에 이틀 연속 눈이 내리고 있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한 골목에서 한 시민이 조심히 걸어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이틀 연속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28일 오전 5시 기준 서울 전역과 인천(강화 제외) 등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해제된 상태다.
이번 폭설로 인해 일부 수인분당선과 1호선 등 일부 열차가 지연되고,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 6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이번 눈은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일반 눈보다 3배가량 무겁다. 이 영향으로 나무가 쓰러져 일부 지역에는 정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설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24시 신적설’(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서울 관악 36.5㎝, 경기 용인 41.3㎝, 경기 수원 32.5㎝, 강원 횡성 21.4㎝, 충남 천안 21.7㎝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눈 펑펑···서울 전역 대설경보는 해제 [현장 화보]](https://img.khan.co.kr/news/2024/11/28/news-p.v1.20241128.64068fcd8c104d4eaa206b17c7b62c75_P1.jpeg)
![이틀 연속 눈 펑펑···서울 전역 대설경보는 해제 [현장 화보]](https://img.khan.co.kr/news/2024/11/28/news-p.v1.20241128.e1de25d0bee74631a8aa64b0f92c3c96_P1.jpeg)
![이틀 연속 눈 펑펑···서울 전역 대설경보는 해제 [현장 화보]](https://img.khan.co.kr/news/2024/11/28/news-p.v1.20241128.bd5a4ebadfc046eaad8576c95a65ebf0_P1.jpeg)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택시 정류장에 시민들이 줄 서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이 혼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