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 5차 집회···지도부 “김건희는 감옥에 갈 것”

박순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5차 집회를 열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집회에서 “김건희는 감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4차 장외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이준헌 기자

지난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4차 장외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이준헌 기자

김 최고위원은 또 “‘김건희를 특검하라’, ‘윤석열을 심판하라’, ‘이재명은 무죄다’는 같은 얘기”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을 심판하고, 김건희를 단죄하고, 해병대 박정훈 대령을 지켜주고, 이재명과 함께하는 싸움, 정권 심판, 농단 심판, 검찰 심판 모두가 하나의 민주주의 투쟁”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50일 후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에는 판을 바꾸자”며 “성탄절에는 ‘주술 정권 퇴치’를 노래하고, 송년회에는 10명만 모여도 시국선언을 하고, 트럼프에게는 평화로 노벨상을 권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6개월 안에는 승부를 내자”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 전 대통령 다 못 버텼는데 무슨 수로 버티나”라고 말했다. 사실상 6개월 내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집회에 참석했지만 발언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 앉은 단상 앞이 아닌 시민 대열 가운데 앉았다. 민주당은 약 20분간의 자체 집회에 이어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윤석열을 거부한다 3차 시민행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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