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관내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소재 기업 3곳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일 금천구에 따르면, G밸리에 소재한 아프스, 일리아스AI가 인공지능 부문에서, 오티톤메디컬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 기업의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행사장 내 ‘혁신상 수상 전용관’에 전시된다.
아프스는 모발치료 스타트업으로, 탈모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AFS 3D’를 개발했다. 일리아스AI는 디지털 후각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후각 인식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마약 탐지 로봇 디지털 마약견을 개발했다. 오티톤메디컬은 가정용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플랫폼 보유 기업으로, 스마트 체온계로 혁신상을 받게 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우수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