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족돌봄 청년’ 집중발굴…6일까지

백경열 기자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가족을 돌보는 위기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6일까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13~39세로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의 일상생활을 돕거나 생활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는 가족돌봄 청(소)년을 찾고 있다.

이들은 학업과 자기개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족을 돌보는 일이 당연한 도리라는 사회적 인식 탓에 형편이 어려워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대구시는 추정한다.

시는 새롭게 파악된 위기 청(소)년에게는 일상돌봄을 비롯해 생계 및 주거, 의료, 자기개발 및 심리상담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주변에 가족을 돌보느라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알고 있거나 본인이 가족돌봄 청(소)년일 경우 적극 알릴 것을 요청하고 있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연락하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족을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적극 찾아내고 지원하겠다”면서 “이들이 가족돌봄 부담으로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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