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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사청탁 문자’ 딱 걸린 김상훈···“불이익 없게 해달라는 뜻” 해명

입력 2024.12.02 18:59

수정 2024.1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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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일 친척의 공기업 승진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국제신문 제공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일 친척의 공기업 승진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국제신문 제공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의원(4선·대구서)이 공기업에 근무하는 특정인에 대해 지인을 통해 승진을 청탁하는 문자를 보낸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불이익이 없게 해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 청탁 관련 문자메시지를 지인과 주고 받는 장면을 포착해 국제신문이 보도했다. 김 의원은 A씨에게 “차장으로 근무하는 친척이 있는데 이번 부장 승진에 지원한다고 한다”며 “올해 승진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잘 살펴봐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은 소속, 이름, 사번 등도 적어 보냈다.

이에 A씨는 “차장이 아직 타 승진후보들에 비해 차장 근무기간도 부족하고, 성과검증과 심사로 진행되는 승진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관계로 안타깝게도 승진할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정기승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의원님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실제 승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김 의원이 청탁을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일 친척의 공기업 승진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국제신문 제공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일 친척의 공기업 승진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국제신문 제공

김 의원은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친척은 아니고) 대구시에 근무할때 산하 기관장으로 근무하던 분의 예비사위”라며 “경력, 고과성적, 서열이 충분한데 인사로비가 치열한 직장이라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르겠다는 염려를 하셔서 해당 기관에 공정하게, 불이익이 없게 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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