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붓고도 재선충 방제 실패 왜
■시사기획 창(KBS1 오후 10시) = 최근 전국 곳곳에서 소나무가 붉게 물들고 있다.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에 기생하는 재선충이 나무 속에 침투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때문이다. 재선충 방제를 위해 지난 30여년 동안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제에 실패했다고 입을 모았다. 방송은 그 실패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방제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폭행 겪다 살해당한 아내 조명
■스모킹 건(KBS2 오후 9시45분) = 2014년 한 남성이 다급하게 지구대를 찾았다. 아내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경찰 수색 과정에서 아내는 한 조경 농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내연남이 있었다며 그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웃들은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수년간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방송은 남편에게서 벗어나려다 살인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의 사연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