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여야 예산 강경대치에 “DJ는 이럴 때···”

이유진 기자

“DJ는 당시 여야 대표에 전화·청와대서 설명

윤 대통령은 트럼프를 위해 골프 연습하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1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1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자 “영수회담이나 대표회담을 통해서 정국을 풀고 예산을 합의,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산 통과를 앞두고 대통령, 대통령실, 정부·여당이 야당을 설득 이해시키는 모습은 보았지만 이렇게 극심한 비난을 퍼붓는 모습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DJ(김대중 대통령)는 비서실장을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 공관을 출입하게 하셨고 여야 대표께 전화는 물론 청와대로 초청, 설명하셨다”며 “우리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시며 정국을 이 모양 만드시나. 트럼프를 위해 골프 연습하시나”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우원식 의장께서 10일까지 협상하라는 안을 제시하신 것! 이것이 정치다”라며 “12월 2일 법정시일은 넘겼다. 영수회담이나 대표회담을 통해서 정국을 풀고 예산을 합의,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싸우고 있을 때 민생경제도 국민도 나라도 다 죽는다”며 “협상이 정치다”라고 덧붙였다.


Today`s HOT
애들레이드 사이클링에 참가한 선수들과 우승한 다니엘 헨겔드 프랑스의 해안선 후퇴를 막는 산림청과 어린이들의 노력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상하이 EH216-S 헬리콥터 고베 대지진 30주년 된 일본, 희생자들을 기억하다.
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100주년 파트너십 맺은 영국-우크라이나의 회담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카불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휴정 기념회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