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후 첫 외국 방문은 프랑스 파리···“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참석”

조문희 기자
2020년 1월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국가환경정책법(NEPA) 개정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2020년 1월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국가환경정책법(NEPA) 개정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그가 지난달 5일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서 “5년 전 끔찍한 화재 이후 완전히 복원된 웅장하고 역사적인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토요일(7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최고의 영광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훌륭한 일을 해왔다”며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이번 방문과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 측과 며칠 동안 논의를 해 왔으며, 프랑스 정부 차원에서 행사에 초대했다고 CNN이 전했다.

폴리티코 등 외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가 공식 발표되기 전 SNS를 통해 “4년 동안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빠르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약 25분간 길게 축하 통화를 했다는 데에 주목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보수 공사 중 발생한 화재 이후 약 5년간 복원 공사를 이어왔다. 7일 시작되는 재개관 행사는 초청된 인사에게 제한적으로 개방되며, 각국 정부 수반 등 약 5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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