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여량면 ‘천년의 숲’에 전망대 설치···은행나무 군락 조망

최승현 기자
정선군청 전경. 정선군 제공

정선군청 전경.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여량면에 있는 은행나무 군락지인 ‘천년의 숲’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정선군은 이달 말까지 여량면 유천리 산 62-5번지 일원에 87㎡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벤치,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숲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전망대 주변 500㎡의 수목을 제거하기로 했다.

앞서 정선군은 2022년부터 15억 원을 들여 여량면 유천리와 봉정리 일대에 3.96㏊ 규모의 대규모 은행나무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이 은행나무 군락지에는 가을철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군락과 수변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정선군은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천년의 숲’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용택 정선군 여량면장은 “전망대가 설치되면 관광객들이 ‘천년의 숲’을 조망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천년의 숲을 정선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oday`s HOT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악천후 속 준비하는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발사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암 치료 받은 케이트 공주, 병원에서 환자들과 소통하다. 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콜롬비아의 높은 섬유 수요, 공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직원들 산불 진압, 복구에 노력하는 소방 대원들 이스라엘-가자 휴전 협상과 인질 석방 촉구 시위 네팔의 전통적인 브라타반다 성인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