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무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 공무원은 “사전에 전혀 이야기가 없었다”며 “계엄 선포가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11시30분을 전후해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에 상황을 전파하고 일부 간부들은 중앙부처의 지시사항을 받기 위해 대기에 들어갔다.
공무원들은 “일단 비상대기를 하고 있다”며 “부처별로 어떤 지시가 내려올지 몰라 대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