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충북 지역에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충북도는 이날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긴급공지를 각 실국 간부들에게 전파했다.
이날 충북도는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긴급 도정 논의를 위해 본부 실국장들은 도청으로 나와 달라”며 “회의 장소와 시간은 추후 알리겠다”고 공지했다.
시민사회 단체들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반발하며 대책회의에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는 4일 오전 8시 상당공원에서 윤 대통령 탄핵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국정농단의 당사자들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바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 이는 국민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