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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계엄령 선포에 미국 정부도 당황···“백악관 사전 통보 못 받아”

입력 2024.12.04 02:49

수정 2024.12.0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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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에 헬기들이 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에 헬기들이 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계엄령 선포에 미국 정부도 적지 않게 당황한 분위기다. 미 백악관은 한국으로부터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앙골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립노예박물관에서 연설한 뒤 한국 상황에 대한 취재진 질문을 받자 아직 완전한 브리핑을 받지 못했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정부가 한국의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CNN은 미국 정부 인사들이 한국의 계엄령 소식에 상당히 당황했다고 전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침묵을 두고 “이는 두 국가 간 긴밀한 동맹 관계를 감안할 때 놀라운 일”이라고 짚었다. 미국의 외교정책 분야 한 고위 관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꽤나 미친 짓”이라며 “우리는 현재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CNN에 말했다.

NSC는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와 접촉 중이며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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