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사에 달걀 한 판 투척 시민 연행

권기정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사에 달걀 한 판 투척 시민 연행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달걀을 투척하며 비상계엄선포를 강력하게 항의한 시민이 경찰에 연행됐다.

4일 0시30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A씨(20대)가 정문에 계란 한판을 투척했다.

경찰은 임의동행 형식으로 A씨를 연행해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경찰은 “계란을 투척한 시민이 특별한 진술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원파악 후 귀가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처벌 법규를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일 밤 경찰에 시설 보호를 요청한 데 이어 4일에도 시설보호를 요청했다.

현재 부산지역에 신고된 집회는 20여건으로 경찰은 시위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오는 7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상됨에 따라 부산에서는 9개 중대가 상경할 예정이다.

비상계엄선포와 관련 부산경찰청은 4일 오전 6시 40분까지 비상근무를 한 뒤 이후 평상 근무로 복귀했다.

그러나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급하지 않은 행사와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현장치안설명회도 중단했다.

현 시국에서 시민들을 모아 치안설명회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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