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부산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퇴진” 촉구

권기정 기자
4일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부산에서는 민주노총 부산본부의 결의대회, 지역 시민사회단체·정당 대표자들의 비상회의가 잇달아 열렸다.

단체마다 회의 결과에 따라 범시민집회가 부산 도심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조원들은 이날 긴급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부산참여연대도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권력 남용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했다.

부산참여연대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계엄을 선포한 것은 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각종 재해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지키지 못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순간부터 대통령의 자격을 이미 잃었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도 못하고 국가는 위기로 국민은 위험으로 몰고 간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가결되어 계엄 선포는 무효가 되었다”라며 “윤 대통령은 이제 국민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Today`s HOT
애들레이드 사이클링에 참가한 선수들과 우승한 다니엘 헨겔드 프랑스의 해안선 후퇴를 막는 산림청과 어린이들의 노력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상하이 EH216-S 헬리콥터 고베 대지진 30주년 된 일본, 희생자들을 기억하다.
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100주년 파트너십 맺은 영국-우크라이나의 회담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카불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휴정 기념회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