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오후 5시45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초대 경호처장을 지내는 등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과 함께 김 장관을 내란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국혁신당·개혁신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과 시민단체들은 이날 각각 경찰과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김 장관 등의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