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7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20분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길을 막고 있어서 비켜달라고 했는데 비키지 않아 한 대 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