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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상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부 장관 면직

유새슬 기자

신임 장관 후보자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면직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6시13분쯤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라인’이자 최측근인 김 장관은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인물이다.

윤 대통령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육사 41기)를 내정했다.

정 실장은 최 내정자에 대해 “1985년 임관해 22사단장, 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한·미 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이라며 “국방·안보 분야 전반에 넓은 식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후방 각지의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정 실장은 “국방·안보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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