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탄핵하라”…비상계엄 반발 이틀째 거리로 나선 시민들

강정의 기자

대전·세종·충남 곳곳서 선전전

“내란죄로 반드시 처벌받아야”

윤석열정권퇴진충남운동본부 관계자가 5일 충남 공주시 전막교차로 앞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선전전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제공

윤석열정권퇴진충남운동본부 관계자가 5일 충남 공주시 전막교차로 앞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선전전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제공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발해 퇴진을 촉구하는 선전전이 잇따라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주축이 된 윤석열 정권 퇴진 충남운동본부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5일 계룡시 양정삼거리 앞 등 지역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세종시청 앞과 충남 서천·아산·예산·천안 등의 거리에서도 선전전을 펼쳤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44년 전으로 되돌린 윤 대통령을 반드시 끌어내리고 끔찍했던 155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지울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 대통령은 내란죄로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불법 비상계엄 무효, 민주주의의 승리입니다’ ‘위헌 비상계엄 무효, 윤석열을 탄핵하라’ ‘헌정 유린 윤석열 즉각퇴진’ ‘내란범 윤석열과 공범들을 즉각 체포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윤 대통령 퇴진 운동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동참을 촉구했다.

선전전에 이어 오후 5시에는 천안종합버스터미널과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서산시청 앞에서 집중결의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윤석열 정권 퇴진 충남운동본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평일 오후 5시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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