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압축 소멸 사회 外](https://img.khan.co.kr/news/2024/12/05/l_2024120601000202300020973.jpg)
압축 소멸 사회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는 ‘압축 성장’에 성공한 한국이 ‘압축 소멸’의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한다. 일본처럼 사회가 수축하고 있는데 일본과 달리 수축을 견딜 체력이 없어 압축 소멸로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일한 희망은 정치의 복원이다. 이관후 지음. 한겨레출판. 1만8000원
여자 주인공들
한국 여성 작가들의 소설 속 여자 주인공들을 중심에 놓고 한국 소설의 여성 성장 서사를 분석했다. <나목> <도시의 흉년> <겨울여자> <레테의 연가> <외딴방> <밝은 밤> 등을 포함해 작품 9편에 대한 분석이 실렸다. 오자은 지음. 생각의힘. 1만9800원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옛 그림에 담긴 조선 왕실의 특별한 순간들
미술사학자 박정혜 교수가 30년 동안 궁중기록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펴냈다. 조선시대 기록화는 사진기가 없던 시절 사진처럼 기록과 기념의 역할을 했다. 880쪽 분량에 도판 600여점을 수록했다. 혜화1117. 7만원
제재 전쟁
저자는 일간지 워싱턴 특파원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 1기 시대의 미국을 취재했다. 제재는 ‘피흘리지 않는 전쟁’이다. 저자는 트럼프 2기에 더 치열해질 글로벌 제재 전쟁의 다양한 전선을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 방안을 분석한다. 조의준 지음. 스리체어스. 1만8000원
향토밥상
농민신문 문화부 향토밥상 취재팀 기자들이 전국의 향토음식 65건을 발굴해 묶은 책이다. 향토음식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도를 갖고 기획됐다. 책은 제철 먹거리로 만든 향토음식이야말로 몸에 좋은 보약이라고 말한다. 농민신문사.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