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윤석열과 그 잔당들의 죄를 고합니다. 지금까지 윤석열은 취임 이후 국회가 의결한 법안에 대해 25번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1번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없던 상황입니다.
윤석열은 자신과 부인 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스캔들과 의혹을 덮기 위해 수차례 특별검사법을 거부하고,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등 정치와 국회를 마비시켰습니다. 새해 예산 처리에 앞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국회 시정연설에도 불참하는 등 대통령으로서 본질적 기능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은 급기야 민주화 이후 45년 만에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국정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윤석열은 국정과 주정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정권 실세는 윤석열과 관저에서 얼마나 술을 자주 마셨느냐로 결정됐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았습니다. 가능성도 없는 부산 엑스포 유치에 혈세를 펑펑 썼으며, 유치 홍보전을 한다며 건너간 프랑스 파리에서까지 재벌 총수들과 술판을 벌였습니다. 비상계엄도 술 먹다 홧김에 선포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윤석열은 민생예산 24조원을 삭감하고, 4조8000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했습니다. 용처를 알 수 없는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82억5100만원), 검찰 특정업무경비(506억9100만원)와 특활비(80억900만원), 감사원 특경비(45억원)와 특활비(15억원), 경찰 특활비(31억6000만원) 등을 무더기로 편성했습니다. 이러한 예산 편성은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의 한숨은 늘어났습니다. 윤석열은 자신과 아내를 지키느라 사법 질서를 우롱하고, 국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성취를 교란시켰습니다.
대통령실은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습니다. 급기야 윤석열은 한밤의 비상계엄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체제의 전복을 기도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버팀목이 돼야 할 대통령이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윤석열은 계엄에 대한 반성은커녕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엄을 선포했다” “경고성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말대로 ‘미치광이’입니다.
윤석열 때문에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즉흥적, 감정적 국정운영을 그대로 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야당들이 신속하게 탄핵 절차에 돌입한 것은 당연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천벌로 다스리지 않으면, 제2·제3의 윤석열이 언제 또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윤석열을 일거에 척결해야 합니다. 그것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내는 출발점이라고 믿습니다.
윤석열 잔당들의 죄도 적지 않습니다. 윤석열의 충암고 후배 이상민은 윤석열의 비상계엄 시도를 내란죄로 규정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윤석열이 탄핵되면 보수가 궤멸된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국가의 미래보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는 이들에게 국회의원 자격은 없습니다. 윤석열 탄핵안이 부결되면 이들도 내란공범으로 여겨야 합니다.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윤석열과 그 잔당들을 반드시 끌어내려야 합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윤석열과 그 잔당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탄핵으로 잠시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자유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는 시민들이 힘 합쳐 나라를 지킬 것으로 믿습니다.
윤석열의 탄핵은 자유 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 변함이 없음을 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국민들은 서로를 믿고 신명을 바쳐 윤석열과 그 잔당들이 망가뜨린 자유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복원해낼 것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무도한 대통령이 나올 수 없도록 국민들의 강철 같은 의지와 저력을 보여줍시다.
*비상계엄 대국민 담화를 패러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