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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2·3 계엄 이후 13%로 급락

3~5일 16% 역대 최저...4~5일 부정평가 80%

민주당 지지율, 국민의힘보다 10%p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6%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격차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6%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3%포인트(p) 떨어진 수치로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75%였다.

지난 4~5일 이틀간 조사한 내용만 집계해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3%로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80%로 치솟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23분 대국민 특별 담화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해제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요인으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9%, 비상계엄 사태가 16%였다. 한국갤럽은 “발생 시점을 고려하면 비상계엄 사태를 (부정 평가 요인 중) 사실상 가장 주목되는 사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4~5일 이틀동안 집계된 응답에서는 비상계엄 사태가 부정평가 요인 1위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요인으로는 외교(32%), 열심히 한다(12%)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조사 대비 5%p 떨어진 27%, 민주당은 4%p 오른 37%로 집계됐다. 갤럽은 “현 정부 출범 이래 민주당이 국민의힘 대비 최대 격차 우위를 기록했다”며 “비상계엄 사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무당층은 26%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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