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곳 중 44곳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참여…“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할 것”

최서은 기자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지난 8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대한 취지와 진행 상황,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지난 8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대한 취지와 진행 상황,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이 2곳 추가됐다.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44곳이 참여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5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5차 참여기관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통해 중증·응급·희귀 질환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2차 병원 등 진료협력병원과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공의에게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하고 수련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조전환에 참여하는 병원은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가량 줄이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강북삼성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일반병상을 각각 62개(기존 623개→ 561개) , 31개(기존 633개→602개) 감축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를 위해 2차병원과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비급여와 실손보험으로 인한 의료남용 등 의료이용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 수렴을 통해 개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지역과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것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면서 임상-수련-연구의 핵심 기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의 2차 병원과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지역 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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