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해이 논란’ 유욱준 과기한림원장, 사의 표명

이정호 기자

한림원 “윤리 의식 확립 노력할 것”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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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해이 논란을 일으킨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한림원은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기관 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유 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지난달 29일 정기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후 징계 및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원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림원은 또 “주무 부처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림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유 원장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수차례 관용차를 골프 등 개인 일정에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출장에서는 실제 열리지 않은 일정을 소화한 것처럼 부풀려 유 원장이 포함된 일행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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