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윤 대통령이 이날 입장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를 대국민 담화 형식으로 직접 발표한 윤 대통령은 이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공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한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