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표결’의 날…국회 등 각지서 ‘촛불 행진’

고희진 기자

오후 3시, 국회 앞 ‘범국민 촛불 대행진’

여의도·광화문 일대서 기자회견 및 집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을 벌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을 벌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진보성향 단체들은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벌인다.

촛불 대행진은 탄핵안 표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여의도 일대에서는 관련 기자회견과 집회가 이어진다. 윤석열 탄핵 촉구하는 변호사 모임은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변호사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여의도와 국회 일대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촛불행동은 여의도공원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행진을, 민주노련, 공공운수노조, 진보대학생넷 등도 의사당역, 수출입은행 등지에서 각각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한다.

광화문 일대에서도 기독교시국행동이 오전 11시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 기도회를 기독교회관에서 종각역까지 진행한다. 금속노조는 오후 1시 30분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사전결의대회를 한다.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성향 단체의 집회도 열린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오후 3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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