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자 무리들,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야”

고희진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국회 앞 탄핵집회 연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7일 “윤석열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대통령 자격 없다는 것을 시인했다”며 “내란범죄 수괴 윤석열과 윤석열의 수괴 김건희에게는 비참한 최후만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총궐기 대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김 위원장은 “내란 공범 국민의힘도 준엄한 국민의 심판 칼날 결코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의원으로서 국민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하지 않겠다. 잘 하라고 않겠다. 그러나 마지막 양심은 지켜달라”고 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탄핵 반대 의견이 다시 힘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 비판한 것이다.

이날 5시,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부결돼도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반역자 무리들은 쓸어버리고 역사의 심판대에서 처단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탄핵 부결된다면 한국노총 150만 조합원은 용산으로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역 세력들하고는 1분 1초라도 같은 하늘 아래 살지 않겠단 마음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최후 승리하는 날까지 한국노총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반드시 승리해서 반역 무리 윤석열과 김건희 일당을 쓸어버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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