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대신 ‘탄핵 반대’ 총대 멘 올림픽 영웅

송진식 기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대한사격연맹 제공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대한사격연맹 제공

올림픽 개인 종목 최다 금메달의 주인공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비례·청년최고위원)이 탄핵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는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차대한 과오였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라면서도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임기 단축을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전적으로 일임했습니다”라고 썼다.

진 의원은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엄숙히 약속드립니다”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아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국민 여러분,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믿고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올림픽 권총 사격 종목에서 개인전 금메달 4개를 획득해 선수 시절 ‘사격황제’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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