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민주, 윤 대통령 탄핵안 14일 재표결 검토…한동훈 특검법도 ‘고심’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민주, 윤 대통령 탄핵안 14일 재표결 검토…한동훈 특검법도 ‘고심’

입력 2024.12.07 22:4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들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투표불성립이 선언된 후 로텐더홀 계단에서 ‘윤석열 탄핵’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들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투표불성립이 선언된 후 로텐더홀 계단에서 ‘윤석열 탄핵’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오는 11일 다시 발의하고 14일쯤 다시 표결에 나설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탄핵안을 11일 재발의하고 14일에 다시 표결할 계획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날짜를 특정하진 않았는데 대략 그런 일정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오늘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반국가세력 체포 대상자에서 내란세력 동조자가 된 날”이라며 “상황이 완전히 변했다고 보고 한 대표와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를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통해 그를 압박하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특검은 내부적으로 오래 전부터 논의해 온 문제이고, 현재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한동훈 특검 뿐 아니라 추가고발 등도 있기에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윤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에는 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의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등 195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불참하면서 ‘재적의원 3분의 2이상(200명 이상)’ 기준에 미달해 투표가 불성립했고, 개표도 이뤄지지 못했다. 탄핵안은 자동폐기됐다.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