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주요 명소 등을 연결하는 ‘나들이 버스’가 운행된다.
세종시는 지난 7일부터 주말 나들이객을 위한 여가 노선인 274번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274번 버스는 세종에서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되는 노선이다.
세계 최대 옥상정원이 있는 정부세종청사와 국립박물관단지, 금강보행교인 이응다리,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편도 기준 하루 34회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20분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평균 30분이다.
274번 버스가 경유하는 이응다리 일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세종빛축제가 열린다.
중앙공원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실내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반다비 빙상장’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
남궁호 세종시 교통국장은 “274번 버스는 세종시 주요 명소를 연계한 주말 나들이 특화 노선으로, 주요 행사 계획 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며 “노선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종빛축제와 반다비 빙상장 개장에 맞춰 운행을 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