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덕수-한동훈 만남은 시간끌기용… 더 깊은 수렁 빠질 것”

김태희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달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도 본예산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달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도 본예산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만난 뒤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 대해 “시간끌기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국정을 주도할 능력도 자격도 상실했다”면서 “한 총리와 한 대표가 만난다고 경제도 국격도 회복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이라며 “경제에도 불확실성을 높여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 재건과 국격 회복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뿐”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 총리와 회동한 뒤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했다. 한 대표는 ‘질서 있는 퇴진’을 윤 대통령이 직에서 물러나는 방법으로 제시하며 “질서 있는 퇴진으로 혼란을 최소화해 국민과 국제 불안을 해소하고 민생, 국격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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