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탄핵 근본 원인은 윤·한 불화…표결 무산 참 다행”

유설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참으로 다행”이라고 8일 밝혔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린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불화 때문이라며 한 대표에게 “더 이상 사욕을 앞세우지 말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다시 헌정 중단을 겪으면 이 나라는 침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새로운 마음으로 내각 전면쇄신과 대통령실 전면쇄신에 박차를 기해 주시고 책임총리에게 내정을 맡기고 외교·국방에만 전념해달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스라엘 전쟁,북핵 위협, 트럼프 2기 대책 등 막중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4년 중임제 대통령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선거 주기가 맞지 않아 혼선이 있는 현행 헌법을 개정하여 내후년 지방선거때 대선도 같이 치룰수 있도록 4년 중임제 대통령제로 개헌 추진 하시라”고 했다.

홍 시장은 한 대표를 향해서는 “더 이상 사욕을 앞세우지 말라”고 적었다. 그는 “탄핵을 초래한 근본원인은 당대표와 대통령의 불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당정이 화합해야 국정동력이 생긴다는 것을 유념하라”고 밝혔다. 그는 “더이상 사욕을 앞세워 분파 행동을 하면 당원과 국민들이 일어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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