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호 “탄핵보다 빠르게 ‘벚꽃대선’하자”

유설희 기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역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 시작 전 전원 본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역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 시작 전 전원 본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4선 중진인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을)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대신 조기대선을 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퉁해 “(전날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켰다”며 “‘질서있는 퇴진’이란 이유로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질서있는 퇴진의 유일한 방법은 ‘탄핵보다 빠른 조기대선’”이라며 “답은 ‘벚꽃대선’”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가 통과시키더라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탄핵 결정 후 대선을 치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벚꽃이 피는 내년 봄에 대선을 치르도록 윤 대통령이 내년 초에 하야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6년 12월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2017년 3월10일 헌재에서 탄핵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2017년 5월9일 치러진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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