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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불장에 업비트 쏠림 심화···한달 새 점유율 21.7%↑

입력 2024.12.09 07:35

수정 2024.12.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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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해제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해제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가상자산 시장 호황이 한 달 남짓 이어지는 동안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9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의 가상자산 원화 시장 점유율은 미국 대선 직전인 지난달 5일 56.5%에서 이달 7일 78.2%로 21.7%포인트 상승했다. 1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0만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던 지난 4일에는 업비트의 점유율이 80%를 웃돌기도 했다.

같은 기간 2위 거래소인 빗썸의 점유율은 41.2%에서 19.3%로 쪼그라들었다. 나머지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의 점유율은 0~1%대로 큰 변동이 없었다.

업비트 쏠림 현상의 원인은 업비트의 유동성이 풍부해 코인 매수·매도가 원활하기 때문이다. 빗썸이 지난 10월 초부터 개시한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지난달 17일 종료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빗썸 이용자 일부가 업비트로 이동했을 거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경우 ‘독과점’ 논란이 다시 불거질 여지도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코인 수나 예수금, 매출액, 수수료 등의 측면에서 업비트가 독과점 상태라며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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