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주 앞바다서 어선·모래운반선 충돌…7명 심정지·1명 실종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경주 앞바다서 어선·모래운반선 충돌…7명 심정지·1명 실종

입력 2024.12.09 08:06

수정 2024.12.09 21:11

펼치기/접기

어선 전복···운반선 피해 없어

해경·군 당국, 승선원 수색 중

실종자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

그물·어구 등으로 선내 진입 어려워

포항 양포항으로 예인 시작

9일 오전 5시43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과 456t급 모래운반선이 충돌해 5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3명이 실종됐다. 영상은 전복된 어선위에서 구조대가 구조활동을 벌이는 모습.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9일 오전 5시43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과 456t급 모래운반선이 충돌해 5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3명이 실종됐다. 영상은 전복된 어선위에서 구조대가 구조활동을 벌이는 모습.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가자미 조업 어선과 모래운반선이 충돌해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자 1명이 어선 내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항구로 끌어오는 예인 작업을 통해 실종자를 수색하기로 했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3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저인망 어선인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이 충돌했다.

이 충돌로 감포 선적인 금광호는 전복됐다. 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모래운반선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해경 등 구조인력과 장비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금광호는 완전히 뒤집힌 채 배 앞부분만 수면 위로 보이는 상태였다. 구조인력 등이 도착한 시간은 10여분 뒤인 오전 5시 57~59분쯤이다.

해경은 뒤집힌 어선 안에 진입해 오전 6시49분쯤 조타실에서 한국인 선장 A씨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후 선실 입구와 선미 취수장, 기관실 등에서 기관장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4명 등 6명을 차례로 발견했다.

9일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운반선이 충돌해 6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2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대원이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전복된 어선을 향해 내려가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9일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운반선이 충돌해 6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2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대원이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전복된 어선을 향해 내려가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발견된 선원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경주와 포항 등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금광호 승선원 8명 중 7명이 어선 내부인 선내에서 발견된 만큼 실종자 1명도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10여회에 걸쳐 수색을 벌였다. 그러나 그물과 어구, 좁은 구조물 등으로 인해 선내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전복된 금광호에 침몰 방지용 부력재인 리프팅백 3개와 이탈방지망 등을 설치한 뒤 사고 현장 인근인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으로 예인하기로 했다. 예인 작업은 이날 오후 2시28분쯤부터 시작됐다.

해경은 예인이 끝나면 항구 내에서 수중수색한 뒤 어선을 인양할 계획이다. 또 실종자가 해상에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어선 선원 대부분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큰 원인에 대해서 일부 전문가는 사고가 새벽에 발생해 선원들이 제때 배 밖으로 탈출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수 선원이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2차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해경은 이번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졸음 운항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고 조사할 방침이다. 박정록 포항해경 경비구조과장은 “모래 운반선이 이날 오후 항구에 입항하면 선장과 선원들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오전 5시43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앞바다에서 어선과 대형 모래 운반선이 충돌,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 등 구조 세력이 전복된 어선(빨간색 원 표시)에 부력장치 등을 설치하고 구조 활동 및 예인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5시43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앞바다에서 어선과 대형 모래 운반선이 충돌,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 등 구조 세력이 전복된 어선(빨간색 원 표시)에 부력장치 등을 설치하고 구조 활동 및 예인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