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탄핵 이외 우회로는 없어···한동훈·한덕수 헌정 파괴 방조 공범”

민서영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개혁신당은 9일 “탄핵 이외에 우회로는 없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정권의 헌정 파괴를 방조한 공범으로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표와 한 총리는 대국민 담화와 행보를 통해 스스로 헌법을 짓밟고 국민을 조롱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표는 “한 대표는 대통령의 권한을 대리하거나 직무를 대행할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무책임한 발언과 행보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헌법을 부정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이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전면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가장 충격적인 것은 적시에 적의 심장부를 타격하기 위해 준비해 온 특수부대 중에 특수부대인 우리 군 최강의 707특임단 요원들이 국회의원 체포에 동원됐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내란 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그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법을 유린하고 국가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이름을 잃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탄핵과 법적 심판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며 “민주주의를 유린한 책임자들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 한 총리는 국민의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말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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