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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중부지방·경상권 아침기온 영하권, 빙판길 조심하세요

입력 : 2024.12.09 13:16 수정 : 2024.12.09 14:20

김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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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동백꽃이 활짝 핀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동백꽃이 활짝 핀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10일과 수요일인 11일 중부지방과 경상권이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중부지방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9일 예보했다.

11일까지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이하까지 내려가겠다. 강원 내륙·산지 일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등은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

10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분포는 서울 -1도~8도, 춘천 -5도~7도, 대전 -1도~9도, 광주 2~10도, 대구 0~10도, 부산 3~11도, 제주 8~12도 등으로 예상된다.

11일 밤부터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동해안 5㎜ 안팎, 울릉도·독도 5~10㎜ 등이다. 강원 중·남부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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