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공수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동시 출국금지

정대연 기자    강연주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의 대응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의 대응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세 수사기관이 모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9일 기자회견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전날 오후 마쳤다고 밝혔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와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 TF도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함께 충암고 출신으로, 내란·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돼 있다. 그는 전날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이를 재가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출동한 경찰의 지휘권자였다. 이 전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령 선포는 고도의 통치행위로 대통령이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Today`s HOT
브라질의 더운 날씨, 더위를 식히려는 모습 동남아 최초, 태국 동성 결혼 시행 주간 청중에서 산불 겪은 미국을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안티오크 학교 총격 사건으로 미국은 추모의 분위기..
각 나라 겨울의 눈보라 치고 안개 덮인 거리 카스타익에서 일어난 화재, 소방관들이 출동하다.
다수의 사망자 발생, 터키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화재.. 프랑스 에너지 강화 원동력,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
휴전 이후의 가자지구 상황 인도네시아의 설날을 준비하는 이색적인 모습 인도네시아의 뎅기 바이러스로 인한 소독 현장 미국의 폭설로 생겨난 이색 놀이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