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잔나비 눈으로 본 ‘한강 작품세계’

허진무 기자

EBS1 ‘한강전傳 : 그녀의 일곱…’

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작품 세계를 문화예술인들이 들여다본다. 10일 오후 9시55분 EBS 1TV는 <한강전傳 : 그녀의 일곱 인생>을 특집 방송한다. 한강을 대표하는 7개 작품을 통해 문학적 성취를 짚어본다.

영화, 문학,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한강의 글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세계적 거장 영화감독인 박찬욱,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 국악그룹 이날치의 명곡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안무가 김보람, 인기 도슨트 정우철 등 다양한 문화인들이 참여했다. 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작가 김중혁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한강 작가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박찬욱은 <소년이 온다>에 대해 “등장인물들은 전혀 울지 않는데, 관객들은 울고 있는, 정확히 말하자면 등장인물들이 울음과 눈물을 참으면 참을수록 관객들이 더 슬퍼지는 그런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김보람은 같은 작품을 다이내믹한 춤으로 표현했다. 최정훈은 한강의 시에서 위로를 받아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을 작곡했다. 한강의 자작곡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를 재해석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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