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용현 전 장관, 구속영장심사 포기 “깊이 사죄···모든 책임 저에게”

강연주 기자    유선희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월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와 의원질의를 들으며 안경을 추스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월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와 의원질의를 들으며 안경을 추스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된 자신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다. 김 전 장관은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입장문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며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다. 부디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며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었다. 김 전 장관의 심사 포기로 법원은 심사 절차 없이 검찰에서 제출한 수사기록만 검토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Today`s HOT
애들레이드 사이클링에 참가한 선수들과 우승한 다니엘 헨겔드 프랑스의 해안선 후퇴를 막는 산림청과 어린이들의 노력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상하이 EH216-S 헬리콥터 고베 대지진 30주년 된 일본, 희생자들을 기억하다.
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100주년 파트너십 맺은 영국-우크라이나의 회담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카불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휴정 기념회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