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이번 주 퇴진 안 하면 탄핵으로 직무정지” 국힘 탄핵 찬성 4명째

조미덥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의총 도중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의총 도중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번 주중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으면 토요일에 탄핵 방식으로라도 직무정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도중 나와 기자들에게 “두 달, 넉 달은 너무 길다. 조기 퇴진은 즉시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정국안정 태스크포스(TF)가 ‘내년 2월 하야’와 ‘내년 3월 하야’ 중 선택하자고 의총에서 보고한 것에 반대하면서 즉시 하야가 아니면 탄핵소추안에 찬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조 의원이 탄핵소추안에 찬성한다면 국민의힘에선 안철수·김예지 의원과 이날 기자회견에서 탄핵 찬성 의지를 밝힌 김상욱 의원에 이어 4번째가 된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선 최소 200표(재적 의원 3분의2 )가 필요한데, 범야권 192석에 더해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야당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두 번째 표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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