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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2·3 비상계엄 첫 보도 “국민에게 파쇼 독재의 총칼을 내대”

입력 2024.12.11 08:02

수정 2024.12.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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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땅 아비규환 만들어놓았다”

주민 보는 노동신문에도 기사 게재

집회 사진 등 싣고 대남 비난 공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1일 개막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 - 2024’ 연설에서 미국과 협상을 통해 적대적 대북정책을 확신했다며 안보를 위한 최강의 국방력 확보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1일 개막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 - 2024’ 연설에서 미국과 협상을 통해 적대적 대북정책을 확신했다며 안보를 위한 최강의 국방력 확보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매체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탄핵 정국을 처음 보도하며 대남 비난 공세를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심각한 통치 위기, 탄핵 위기에 처한 윤석열 괴뢰가 불의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파쇼 독재의 총칼을 국민에게 서슴없이 내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온 괴뢰 한국 땅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놓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신문은 국회의사당 앞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사진도 지면에 실었다.

통신은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6시간 뒤의 해제,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무산된 소식 등을 상세히 알렸다.

통신은 “여러 대의 직승기와 륙군특수전사령부의 깡패무리를 비롯한 완전무장한 계엄군을 내몰아 국회를 봉쇄하였다”고 계엄군 동원 사실도 전했다. 통신은 또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이 폐기된 후 서울에서 촛불집회와 시위가 광범위하게 전개됐다며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윤석열 존재 자체가 전쟁이며 재앙이다, 윤석열은 즉시 탄핵해야 한다, 응분의 책임과 죄를 따지고 반드시 징벌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적었다.

통신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괴뢰 한국에서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 탄핵 소동에 대해 한국 사회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윤석열의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는 절망감의 표현이다, 윤석열의 정치적 생명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고 예평하면서 엄정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중순부터 윤 대통령 비난 집회 소식 등을 매일 보도하다 지난 5일부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등 남한 내 동향과 반정부 시위 소식을 보도하지 않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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