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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R&D 예산 29.6조원…전년보다 11.5% 증액

입력 2024.12.11 10:54

AI·반도체 등 ‘3대 게임 체인저’ 집중 투자

우주청 예산 9649억원…올해보다 27%↑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보다 11.5% 증액된 2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R&D 예산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정부 예산 가운데 R&D 분야에는 29조6000억원이 배정돼 총액에서 올해(26조5000억원)보다 1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안보다 약 1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내년 R&D 예산에서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여기에 총 3조5000억원이 들어간다.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생태계 판도를 바꾸고, 바이오 제품 제조와 양자 산업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 현재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산업 분야인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타국과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2조4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초연구에도 2조9000억원이 지원된다. 유럽 등 외국 과학자들과의 국제 협력 R&D에도 2조20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또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 등 국방 첨단 전력화에도 총 5조원이 지출된다.

한편 내년 우주항공청에는 올해보다 27% 증액된 9649억원이 배정됐다. 우주청 예산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 없이 정부안대로 확정됐다. 우주청은 내년 예산을 통해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등 우주수송 역량 확대와 첨단 위성·달 착륙선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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