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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다음날 ‘안가모임’에 김주현 민정수석도 참석

이창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 4일 밤 용산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회동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외에 김주현 민정수석도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처장은 ‘세 사람 외에 또 누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날 모임에 민정수석도 있었다”고 말했다. “민정수석까지 넷이 참석했다”고 했다.

이 처장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당시 차량이 2대가 더 있었다고 하는데, 수행진을 대동한 차량 2대에 윤 대통령이 탄 것 아니냐’는 물음에 “아니다”라며 “일단 제가 그날 세종에 있었기 때문에 올라오면서 KTX를 타고 올라가서 택시를 타고 저는 그 자리에 갔다”고 말했다.

앞서 박·이 장관과 이 처장은 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계엄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장관은 국회 등에 나와 “해가 가기 전에 한 번 보자 해서 만났던 것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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