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경영자료를 쿠팡플레이로 유출한 의혹을 받는 쿠팡플레이 직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A씨가 지난해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갖고 있던 네이버의 영업상 비밀을 쿠팡 측에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쿠팡 관계자는 “특정 직원의 개인적 혐의에 관한 것으로 회사와 무관하다”면서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