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도 “대통령 탄핵하라”…이현세·강풀 등 566명 시국선언

최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열어 사과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열어 사과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만화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만화연대와 웹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등 만화 협회·단체 소속 만화인 566명은 11일 ‘만화인 시국 선언문’을 내고 “윤석열을 탄핵해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즉각 구속해서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존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며 “관련 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법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국민의 안전은 회복될 수 없다”고 밝했다.

만화인들은 이어 반란 공모 세력에 대한 엄벌과 민주주의 및 헌법 질서 재건을 위한 조치도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원로만화가 이현세, 박수동을 비롯해 황미나, 윤태호, 천계영, 웹툰 작가 강풀과 하일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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