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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당선’ 권성동 “탄핵, 당론은 부결···표결방식 의총서 결정”

입력 2024.12.12 13:27

수정 2024.12.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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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12일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12일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방식에 대해 “의원총회를 통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탄핵 반대 당론에 대해서도 “지금 당론은 부결”이라며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으겠다고 했다. 한동훈 대표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고 의원들의 이탈표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표 단속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관계자) 권 원내대표는 이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이 ‘탄핵 표결에 의원들이 자유참여 하도록 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원들 각자 의견이 존중받아야 하지만 중요사안은 단일대오로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가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당론이 탄핵 부결”이라며 “이를 변경하려면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의총을 열어 그 부분, 당론을 변경할지 유지할지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당론변경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서는 “얼핏 보니 본인이 비상계엄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한 소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제명·탈당을 추진하고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의사를 용산 대통령실에 전달하면 대통령이 알아서 거취 문제를 판단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는 “당이 어려운 시기를 하루 빨리 정비하고 조만간 있을지 모르는 대선에 대비하는 태세까지 마치고 저는 물러가도록 하겠다”며 “그때까지 늘 함께해주고 격려와 따끔한 비판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수 106표 중 72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태호 의원은 34표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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