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전국 곳곳 눈 소식···오후쯤 대부분 그쳐

이홍근 기자
수도권에 이틀 연속 눈이 내린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한수빈 기자

수도권에 이틀 연속 눈이 내린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한수빈 기자

금요일인 13일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엔 1㎝ 안팎의 눈이 오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와 제주도, 충청권,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오후 9시 이전에 그치겠으나 전라 서해안은 14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15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서해5도 1~5㎝, 서울·인천과 경기 북부 서해안 1㎝ 내외, 강원 남부내륙 1㎝ 미만, 대전·세종과 충남, 충북 1~5㎝, 광주. 전남 북부, 전북 내륙 1~5㎝, 전북 서해안 1㎝ 내외, 울릉도·독도 3~10㎝, 경상 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5~10㎝, 제주도 중산간 1㎝ 내외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3~14일 한국 서쪽에서 찬 고기압이 확장되고, 따뜻한 수온과 작용하며 저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폭설과 같은 양상이나, 대기와 바다의 온도 차가 폭설 때보다 최대 7도 작아 큰 구름대가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은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지역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14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4일은 조금 높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3~9도가 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다.

13일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7~16㎧)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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